지난 1월 다인그룹(KORLOY, DINE, WIDIN, DSP)의 윤혜섭 회장님은 미국의 글로벌 시사주간지인 NEWSWEEK와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NEWSWEEK는 한국 제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다인그룹의 다인정공을 선정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전략을 중심으로 심층취재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인터뷰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제조 환경 속에서의 다인정공이 구축해온 경쟁력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상세 내용은 하단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DINE 그룹: 정밀공구가 이끄는 미래 스마트 머시닝
“우리는 효율적이며, 서비스 중심적이고, 빠르게 변화에 적응합니다.”
— 윤혜섭, DINE 그룹 회장
현대 제조업은 자동화, 리쇼어링되는 공급망, 그리고 스마트 팩토리의 가속화된 확산에 의해 끊임없이 형태가 바뀌는 바다와도 같다. 대부분의 산업 대기업들은 거대한 화물선처럼 강력하지만 방향을 바꾸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DINE은 전혀 다른 유형의 선박이다. 민첩하고, 신중하며, 먼 수평선을 바라본다. 지난 60여 년 동안 DINE은 변화를 거부하기보다 변화를 추구해왔으며, 절삭공구에서 출발해 완전한 생산 생태계로, 그리고 2018년에는 로보틱스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이제 DINE은 제조업체이자 지능적이고 연결되며 지속 가능한 생산을 통해 글로벌 전환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치적 변수와 경제 질서의 변화 속에서 산업 환경이 빠르게 진화하는 지금, 방향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대기업들과 달리 DINE과 같은 민첩한 중소·중견기업(SME)들이 새로운 규칙을 써 내려갈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다.
가족 경영의 절삭공구 제조사로 시작한 DINE 그룹은 오늘날 민첩성, 품질, 혁신을 중시하는 글로벌 혁신 생태계로 성장했다. 계열사인 KORLOY, WIDIN, DSP와 함께 DINE은 초경 소재부터 로보틱스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제조 솔루션을 제공한다.
DINE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산업 지역에서 체급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한국 특유의 혁신 주도형 중소·중견기업을 대표하는 존재다. 윤혜섭 회장은 한국의 성장이 주로 대기업(재벌)에 의해 주도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소재 기업, 기술 전문 기업, 부품 제조사들이 있었다고 말한다.
“대기업이 앞에서 이끈다면, 중견·중소기업은 혁신과 산업을 지속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이 바로 한국 경쟁력의 진짜 기반이에요.”
DINE 네트워크
60여 년 전 합금 절삭공구로 출발한 DINE은 곧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일 제품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DINE 성공의 핵심에는 기존 기업 흐름과는 다른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 통제의 중앙집중화 대신, DINE은 각기 전문성을 지닌 기업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도 하나의 비전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각 계열사는 분명한 역할을 맡고 있다. KORLOY는 첨단 초경 및 인서트 기술을 선도하고, WIDIN은 고성능 회전 공구를 생산하며, DSP Tooling은 저가 시장을 위한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DINE은 이 모든 역량을 통합하는 중심축으로서 공구 시스템, 자동화, 그리고 로보틱스를 아우른다.
두 달에 한 번씩 각 사 CEO들이 모여 방향성을 공유하고, 정보를 나누며, 사업 중복을 방지한다. 윤 회장은 “우리는 대기업 집단이라기보다는 가족에 가깝습니다. 공격적인 확장보다 안정과 협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로보틱스 시대로의 진입
2018년 DINE은 DINE Robotics를 출범시키며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이는 단순한 공구 제조사를 넘어 스마트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DINE는 산업용 로봇과 협동 로봇을 모두 개발·통합하며, 가공 센터 최적화, 생산 라인 자동화, 산업 현장의 일관성과 안전성 향상을 실현하고 있다. 윤 회장은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가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통합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요구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DINE은 CBN 인서트, 차세대 P-grade 소재, 플랫폼 기반 공구 시스템 등 프리미엄 기술에도 투자하며 항공우주, 기계 산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로컬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작은 출발에서 시작한 DINE 그룹은 현재 아시아, 유럽, 미주를 아우르는 9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중국, 베트남, 태국, 멕시코에 17개의 직영 지사와 지역 법인을 운영하며 국경을 초월한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DINE의 글로벌 전략이 차별화된 이유는 경쟁사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동쪽을 바라봤다는 점이다. 러시아, 중국, 인도에서 기회를 발견하며, 다른 기업들이 리스크로 보던 시장에서 관계를 구축했다. 속도, 정밀함, 그리고 서비스 중심 사고방식의 결합은 DINE을 단순한 공급업체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로 만들었다.
기술적 경쟁력의 구축
DINE의 본질은 소재와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초정밀 공구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으며, 첨단 초경 조성, 차세대 합금, 탄소섬유 함침 폴리머 등 복합 소재까지 아우르는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더 가볍고, 더 강하며, 더 효율적인 소재를 만들겠다는 목표의 연장선이다.
DINE은 피드백 중심의 혁신 모델을 활용한다. 엔지니어들은 연구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지사, 고객 워크숍, 국제 산업 전시회에서 직접 인사이트를 수집하며 제품을 실시간으로 발전시킨다.
“소재는 계속 진화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변하지 않습니다. 고객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 빠르고, 더 강하며, 더 효율적인 공구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R&D는 그룹 전반에 걸쳐 협업으로 이루어진다. KORLOY의 초경 기술은 DINE의 공구 설계에 반영되고, WIDIN의 회전 공구 기술은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키며, DSP의 저가 공구는 시장 확장성을 높인다. 대기업들이 느린 의사결정과 부서 간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DINE의 통합 생태계는 혁신이 수평적으로 흐르며 실제 현장의 요구에 밀접하게 연결된다.
사람 중심의 비전, 다음 세대를 키우다
윤 회장의 리더십은 통제가 아닌 ‘권한 부여’에 있다. “이제 제 역할은 이끄는 것이 아니라,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는 전통적 위계 중심 조직에서 멘토십과 공동 책임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DINE은 차세대를 글로벌 전략의 중심에 두고, 전 세계에서 젊은 엔지니어, 기술자, 관리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육성하고 있다. 윤 회장은 이들이 AI, 디지털화, IoT 기반 공장 시스템, 로봇 자동화에 익숙하며, 더 빠르고 창의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이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겁니다. 그래야 DINE이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 기술을 선보일 수 있으니까요.”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
DINE의 경영 철학은 단기 실적을 넘어선다.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만든다’는 원칙 아래, 회사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사회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유니세프 후원,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이를 보여준다.
DINE은 단기 성과나 거래 중심의 확장을 추구하지 않는다. 사회적 기여, 제품 품질, 지역사회 지원은 사업의 기본 요소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DINE은 글로벌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DINE은 로보틱스 역량 확대, 글로벌 공급망 강화, 차세대 공구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계열사 간 협업을 더욱 심화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생산 환경이 계속 진화하는 가운데, DINE은 단순히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공장이 어떻게 생각하고, 움직이며, 만들어지는지를 정의하는 기업으로 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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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week.com/sponsored/dine-group-precision-tools-power-smart-machining




